“대통령님 생신 축하드려요”…대전시민 文 대통령 방문에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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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4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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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대전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대전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뉴스1
대전 시민들이 24일 취임 후 처음으로 대전을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환호로 맞이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다섯번째 전국 경제투어로 대전시청에서 ‘대전의 꿈, 4차산업혁명 특별시’ 주제의 행사에 참석한 뒤 대전 원도심으로 자리를 옮겨 대전 경제인 40여명과 중구의 한 식당에서 칼국수 오찬을 가졌다.

문 대통령 방문 소식에 시민 50여 명은 미리부터 식당 앞에 모여 플래카드를 들고 환영 준비를 했다.

대흥동 상점가상인회는 “문재인 대통령님 많이 사랑한다”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대전 방문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윽고 문 대통령이 등장하자 시민들은 “생신 축하드린다”, “대전 방문을 환영한다”, “사랑한다”며 환호했다.

시민 송선영씨(50)는 “칼국수 먹으러 왔다가 대통령이 온다는 걸 알게 돼 횡재한 기분”이라며 “대통령의 인간적인 면에 반해 팬이 됐다”고 환하게 웃었다.

오찬을 마친 문 대통령은 소상공인인 밀집지역이자 젊은이들의 문화 축제의 거리인 으능정이 거리를 찾아 시민들의 환호에 감사를 표하며 악수를 나눴다. 많은 시민들이 대통령에게 책을 비롯한 다양한 선물을 건넸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대전 성심당 빵집을 방문해 직원, 시민들과 생일 파티를 즐기고 있다. ©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대전 성심당 빵집을 방문해 직원, 시민들과 생일 파티를 즐기고 있다. © 뉴스1
문 대통령은 이어 지역의 대표 빵집인 성심당을 방문해 다양한 빵을 구매하고, 직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건넸다.

또 성심당 직원들이 ‘대통령님 생신을 축하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적은 케익을 준비해 직원들과 함께 생일 파티를 즐겼다.

시민 김인지씨(34)는 “대통령을 처음 봐서 설레고 떨린다”며 “올해 운수가 좋을 것 같다”고 웃음지었다.

(대전ㆍ충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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