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휴식기가 반가웠던 KCC 오그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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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3일 1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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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 스포츠동아DB
전주 KCC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 스포츠동아DB
“우리에게 꼭 필요한 휴식기였다.”

전주 KCC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은 23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라운드 인천 전자랜드와 맞대결을 앞두고 “올스타전 휴식기가 어떤 의미였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간 기다렸던 부상자들이 이번 휴식기를 기점으로 복귀했다는 안도감이 묻어나왔다.

오그먼 감독은 “올스타전 휴식기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시간이었다. 이제 경기 리듬만 되찾으면 된다“고 웃은 뒤 “송교창과 최승욱이 오늘 경기부터 코트로 복귀한다. 둘 모두 여러 장점이 있지만 우선 송교창은 공격 가담이 적극적이고, 최승욱은 수비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다”면서 흡족해했다. 이어 “출전시간은 고민 중이다. 송교창의 경우 오늘 경기를 지켜보면서 시간을 고민할 예정이고, 최승욱은 풀타임까지도 소화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KCC는 전반기를 3연패로 마무리하면서 침체기에 빠졌다. 반면 상대 전자랜드는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상태다. KCC의 전자랜드전 상대전적 역시 3전3패로 밀린다.

오그먼 감독은 “전자랜드전에선 유독 경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특히 단신 외국인선수인 기디 팟츠를 막지 못했다”면서 “오늘 경기를 앞두고 수비 스위치와 공격 패턴에 신경을 썼다. 특히 앞선 수비에 대해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전주|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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