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가시오” 로사리오, ML 구단들 대상 공개훈련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23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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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선 윌린 로사리오(30)가 메이저리그 구단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구직 활동을 벌인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로사리오가 24일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을 대상으로 워크아웃을 한다”고 밝혔다.워크아웃은 선수가 메이저리그 구단들을 불러모아 공개 훈련을 하며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다.

로젠털 기자는 “로사리오가 메이저리그에서 뛴 것은 2015년이 마지막이다. 로사리오는 지난 3년간 한국, 미국을 거쳤으며 빅리그 복귀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1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빅리그 데뷔한 로사리오는 2015년까지 콜로라도에서 뛰었다. 5시즌 동안 44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 71홈런 241타점 204득점의 성적을 거뒀다.

로사리오는 2016년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로사리오는 2년 동안 246경기에 나서 타율 0.330 70홈런 23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2년 연속 30개 이상의 홈런과 세 자릿수 타점을 기록하며 파괴력을 자랑했다.

2017시즌을 마치고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3억4000만엔(약 34억원)의 고액 연봉에 단년 계약을 맺은 로사리오는 일본 야구 적응에 실패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타율 0.242 8홈런 40타점에 그친 로사리오는 한신으로부터 방출당했다.

로사리오는 이후 둥지를 찾지 못했고, 결국 적극적인 구애활동을 펼치기에 이르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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