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 부스터’로 소형 SUV시장 공략…“연간 2만대 목표”

  • 뉴스1
  • 입력 2019년 1월 23일 13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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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1만8000대, EV2000대 계획
소형 SUV 시장 공략…사전계약에서만 4000대

23일 오전 서울 강동구 스테이지28에서 기아자동차 모델들이 ‘쏘울 부스터(Soul Booster)’를 소개하고 있다. ‘쏘울 부스터‘는 가솔린 1.6터보(1,914만원~2,150만원), EV(4,600만원~4,900만원)등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 News1
23일 오전 서울 강동구 스테이지28에서 기아자동차 모델들이 ‘쏘울 부스터(Soul Booster)’를 소개하고 있다. ‘쏘울 부스터‘는 가솔린 1.6터보(1,914만원~2,150만원), EV(4,600만원~4,900만원)등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 News1
기아자동차가 6년만에 3세대 쏘울(쏘울 부스터)를 공개하며 국내 소형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첨단 IT 등 하이테크 기술 등 상품성을 앞세워 연간 판매 2만대를 목표도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23일 서울 강동구 소재 스테이지 28에서 쏘울 부스터 출시 기념 시승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날 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은 “2009년 최초 출시된 쏘울은 2013년 2세대를 거쳐 지금까지 국내에서 누계 9만500대를 판매했다”며 “오늘 출시한 3세대 쏘울은 강인하고 볼륨감 있는 디자인, 첨단 사양은 물론 파워풀한 드라이빙 성능으로 이전 모델과 달리 국내 소비자에 크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날 연간 목표 판매대수를 2만대로 설정했다. 지난해 쏘울의 국내 판매량은 전년 대비 20% 줄어든 2400대에 그쳤다. 신형 모델의 판매목표를 전 세대 대비 10배가량 늘려 잡았다.

김명섭 기아차 국내마케팅 팀장은 “그동안 국내 엔트리카 시장의 많은 변화와 함께 엔트리카 수요가 소형SUV로 많이 옮겨갔다”며 “쏘울 부스터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 하이테크 상품성을 중시하고 트렌드에 앞서는 고객들을 핵심 타켓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판매 목표는 가솔린 모델 1만8000대, 전기차(EV)모델 2000대 등 연간 2만대”라고 말했다.

쏘울 부스터 3세대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최고 출력 204마력의 파워풀한 주행성능과 완전히 새로워진 하이테크 디자인,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능 등이다. 첨단 IT 등 하이테크 기술에 익숙한 고객들을 중심으로 상품성을 어필해 판매량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이미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7일간(영업일 기준) 4000여대의 사전계약이 접수됐다. 이같은 분위기라면 판매목표 달성도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쏘울 부스터는 가솔린 1.6 터보, EV 등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이며,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 Δ프레스티지 1914만원 Δ노블레스 2150만원 Δ노블레스 스페셜 2346만원이다.

EV 모델은 2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Δ프레스티지 4600만원~4,700만원 Δ노블레스 4800만원~4900만원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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