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필리핀 밀월, 필리핀 中 관함식 참석…‘사상최초’

  • 뉴스1
  • 입력 2019년 1월 23일 1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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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이 중국이 건국 70주년을 맞아 펼치는 국제 관함식(함정 열병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보도했다.

로버트 엠페라드 필리핀 해군 부제독은 전일 중국이 건국 70주년을 맞이해 펼치는 국제 관함식에 필리핀 함정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초다.

그는 “필리핀이 중국에 함대를 파견하는 것은 양국간 신뢰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오는 4월 23일 칭다오에서 건국 70주년 기념 국제 관함식을 펼친다.

필리핀은 지난 2016년 남중국해 영유권과 관련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유리한 판결을 받았지만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이후 친중정책을 펼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필리핀의 이같은 조치는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입지를 강화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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