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풍에 평년보다 ‘따뜻’…밤부터 다시 ‘쌀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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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3일 0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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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3도, 낮 최고 5~13도…남부지방 미세먼지 ‘나쁨’

16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사거리 횡단보도에서 두터운 옷차림의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2019.1.16/뉴스1 © News1
16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사거리 횡단보도에서 두터운 옷차림의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2019.1.16/뉴스1 © News1
수요일인 23일은 따뜻한 서풍이 불어오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다만 밤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와 다시 기온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중부 내륙은 새벽에 구름이 많겠다고 22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8~3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평년보다 4~6도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아침기온은 복사냉각으로 떨어지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도 Δ인천 1도 Δ춘천 -5도 Δ강릉 2도 Δ대전 -1도 Δ대구 -3도 Δ부산 3도 Δ전주 0도 Δ광주 -1도 Δ제주 6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Δ인천 6도 Δ춘천 7도 Δ강릉 11도 Δ대전 9도 Δ대구 11도 Δ부산 12도 Δ전주 9도 Δ광주 11도 Δ제주 12도로 예상된다.

이날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24일엔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22일밤부터 24일 오전까지는 강원산지와 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9~14m의 강한 바람이 불어 화재 발생 시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오후부터 차차 나아지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전에 국내·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겠으나, 오후에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중부지역부터 점차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남부·대전·세종·충북·호남권·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3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4일까지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해지면서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25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어서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주의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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