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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호날두, 벌금 242억원 물고 실형 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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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호날두, 벌금 242억원 물고 실형 면해

전채은 기자 입력 2019-01-23 03:00수정 2019-01-23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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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법원, 집행유예 23개월 선고
세계적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사진)가 탈세 혐의로 약 242억 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2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법원은 호날두에게 1880만 유로(약 242억 원)의 벌금형과 집행유예 23개월을 선고했다. 호날두는 스페인 프로축구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동할 당시인 2011∼2014년 페이퍼컴퍼니를 세워 자신의 실제 수익을 은폐하는 방식으로 1470만 유로(약 189억 원)를 탈세한 혐의로 기소됐다.

호날두는 2017년 처음 탈세 혐의가 제기됐을 때 이를 강력 부인했다. 당시 그는 “나는 아무것도 숨긴 것이 없고 세금을 피할 의도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입장을 바꿔 스페인 검찰과 유죄인정 협상(플리바기닝)에 합의했다. 그 결과 혐의를 인정하고 징역 2년 및 1880만 유로의 벌금을 받게 됐다. 스페인에서는 초범에 한해 2년 이하의 징역은 형 집행을 유예할 수 있다. 법률 전문가들은 호날두가 자신의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유죄인정 협상에 동의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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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호날두는 이날 공판에 앞서 경호상의 이유로 법원의 뒷문으로 들어가려 했다. 법원은 그에게 특별대우를 하지 않았고 그는 취재진 카메라 앞을 지나야 했다. 까만 선글라스를 쓴 채 연인 헤오르히나 로드리게스와 같이 등장한 그는 “모든 것이 완벽하다”며 웃는 등 시종일관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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