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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본 ‘천재 바둑소녀’ 스미레 “박정환 9단처럼 되고파”
뉴스1
업데이트
2019-01-22 21:52
2019년 1월 22일 21시 52분
입력
2019-01-22 21:50
2019년 1월 22일 2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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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바둑 프로기사 나카무라 스미레 초단이 22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22/뉴스1 © News1
“박정환 사범님처럼 되고 싶어요.”
일본 바둑 역사상 최연소 프로기사로 입단이 확정된 나카무라 스미레(10) 초단이 프로기사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스미레는 지난 5일 만 10세 30일의 나이에 ‘영재 특별채용 추천기사’로 입단이 결정됐다. 한국으로 바둑 유학을 와 2017년부터 한종진 도장에서 바둑을 배운 그는 4월 1일부터 일본기원 관서총본부 소속 전문기사로 활동한다.
한국의 최정(23) 9단과 ‘슈퍼매치 영재·정상 대결 스미레 vs 최정’ 대국을 하루 앞두고 2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스미레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스미레는 ‘최정과의 대국에서 이기고 싶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대국하는 것 자체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미레는 “공부가 되기 때문에 강한 상대와 대국하는 것이 좋다”며 “세계 넘버원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가능한 한 빨리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미레는 ‘어떤 프로기사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박정환 사범님처럼 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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