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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91년생 줄입대 공백…동생그룹들이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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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91년생 줄입대 공백…동생그룹들이 메운다

윤여수 기자 , 이정연 기자 입력 2019-01-23 06:57수정 2019-01-2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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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이창섭(왼쪽)-B1A4 신우. 스포츠동아DB·동아닷컴DB

만 28세 스타들은 입영연기 못 해
이창섭 신우 이어 상반기 줄줄이
동생그룹 등장 세대교체 자신감


#1. 그룹 비투비의 이창섭이 14일 입대한 데 이어 22일 B1A4의 신우도 군 복무를 시작했다. 하이라이트의 양요섭은 24일, 비투비 이민혁이 2월 각각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양요섭의 동료 이기광과 엑소의 시우민, 샤이니의 키와 민호, 2AM의 정진운, FT아일랜드의 이홍기, 빅뱅의 승리, 워너원의 윤지성도 올해 상반기 입대한다.

#2. 원어스, 베리베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체리블렛…. 아직은 이름이 낯설지만 차세대 케이팝을 책임질 신인 그룹들이다. 이들은 각 기획사의 ‘대표선수’들의 명성을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면서 ‘OOOO의 동생그룹’으로 불린다.

최근 가요계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풍경이다. 각기 다른 현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고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왜 그럴까.

올해 입대하는 스타들은 대부분 1991년생으로 올해 만 28살이다. 지난해 병무청은 병역법 일부 개정을 통해 만 28세 이상 병역미필자가 대학원 진학이나 민간자격증 시험 응시, 지역과 기관의 홍보대사 활동 등을 이유로 입영 연기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올해 28살이 되는 스타들이 대거 입대하는 상황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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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활동 중인 아이돌 스타들은 입대 직전까지 뮤지컬, 콘서트,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향후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각 팀의 남은 멤버들이 솔로 활동 등을 통해 그룹의 명맥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쯤되면 앞선 아이돌의 입대로 인한 팬들의 짧은 아쉬움은 금세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관계자들은 말한다. 한 관계자는 “아이돌 스타 특히 각 그룹을 대표하는 이들의 잇단 입대는 팀 활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아무리 또 다른 멤버들이 이를 채운다고 해도 군 복무 기간에 해당하는 공백기를 메우기에는 부족함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올해 또 다른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제대하는 상황은 어떨까.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임시완(3월)을 시작으로, 슈퍼주니어의 규현과 2PM의 옥택연(이상 5월), 빅뱅의 탑(6월)과 지드래곤(10월)이 연이어 군 복무를 마친다. 일부에서는 이들의 제대 이후 활약상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한 관계자는 “이들이 대부분 아이돌 그룹 출신이기는 하지만 이미 연기자로 전향했다는 점에 주목한다”면서 “이는 아이돌 스타들의 무대와는 다른 영역이어서 빈자리 메우기와는 다른 관점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동생그룹’들의 등장에 가요계가 반가워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1990년을 전후로 태어난 스타들은 그 즈음 구축된 한류의 기반 위에서 성장해왔다. 철저한 기획과 투자를 통해 짧지 않은 트레이닝 기간을 거친 이들은 스타 양성 체계 안에서 자랐다.

한 관계자는 “이들이 입대하며 남겨 놓은 시스템과 명성의 바탕이 ‘동생그룹’으로 일컬어지는 신인들에게 전수될 수 있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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