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특보 임명에 “떠난 사람 불러 다시 써야 할 지경인가”
“국민 목소리 들리지 않나…국고만 축내는 친문 사랑 끝내야”
바른미래당은 22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외교특별보좌관(UAE)으로 위촉된 것과 관련 “12일간 휴가를 받았던 것인가. 국민 우롱”이라고 비판했다.
김정화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회전문 인사의 ‘끝판왕’”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대변인은 “떠나겠다는 사람도 붙잡고 간 사람도 다시 불러 써야 할 지경까지 온 것인지 묻고 싶다”며 “답도 없고, 인물도 없는 정부”라고 지적했다.
그는 “임 전 실장이 언제부터 중동의 전문가였는가”라며 “임 전 비서실장에 대한 사랑이 차고 넘친다. 인사의 한계, 문재인 대통령의 한계”라고 규정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각계 전문가와 권위자는 안중에도 없는 모양”이라며 “임 전 실장은 외교부 장관 위에 있는 상전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긋지긋하다. 능력 위주의 적임자를 찾아라”며 “문 대통령은 국민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가. ‘국고만 축내는 친문 사랑’ 이제 끝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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