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3호선 도곡역 열차 문 고장…운행 일시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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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2일 1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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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승객이 비상장치 조작해 작동 안돼”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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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3호선 도곡역에서 매봉역을 향하던 구파발행 열차 출입문 1개가 열리지 않아 운행이 지연됐다.

22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9분께 해당 열차 출입문 1개가 열리지 않아 승객을 모두 내리게 한 후 열차의 고장 여부를 확인했다. 이 열차는 오전 8시23분께부터 다시 투입돼 정상 운행됐다.

이 과정에서 승객들이 출근시간대 열차에서 내려 후속 열차에 탑승하는 불편을 겪었다.

조사 결과 한 승객이 출입문 비상장치를 조작해 열차 문이 열리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비상장치는 화재나 위급 상황에 대비해 수동으로 열차 안에서 문을 바깥쪽으로 열 수 있게 조작하는 장치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승객을 하차시키는 데 시간이 걸려 뒤따르는 열차들도 몇 분가량 지연됐으나 이후 곧바로 비상장치를 원상복구한 뒤 정상 운행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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