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취임 2주년, 한반도에 평화·비핵화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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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2일 0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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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 보고서 발행
“북핵·미사일 시험 중단…대북제재 성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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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2주년을 맞아 대통령의 지난 성과를 정리한 ‘보고서’(Fact sheet)를 발표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선 북미정상회담 개최로 “한반도에 평화와 비핵화의 시작을 가져왔다”고 자평했다.

21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백악관은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열었다”며 “정상회담 이후 두 정상은 서한을 주고받았고 양국의 고위급 관리가 만났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통령의 조치들(actions)로 북한은 핵과 미사일 시험을 중단했다”며 “한국전쟁 포로와 실종자의 유해가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과 일련의 비핵화 협상을 통해 북한 문제에 큰 진전을 이뤘다는 지난 입장을 재정리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통해 Δ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Δ영구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Δ북한의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 노력, 그리고 Δ한국전쟁 당시 북한 지역에서 전사한 미군 장병들의 유해 발굴·송환 등 4개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었다.

백악관은 또한 정상회담 이전에는 북한에 대한 역사적인 유엔 제재를 통과시키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이 도움을 줬다고 강조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17년 한해 동안 북한 핵·미사일 시험에 대응해 4건의 대북제재 결의를 채택했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 무대에서 미국의 지도력을 회복하고, 미국 우선주의 어젠다를 증진하고 있다”고 총평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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