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펠로시 향해 “더러운 샌프란시코 거리, 청소 좀 해라”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21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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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을 해결하기 위한 자신의 다카(DACA불법체류청소년추방유예)교환 제의를 거절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면서, 샌프란시스코 거리가 “구역질난다”(disgusting)며 청소 좀 하라는 둥 펠로시 지역구를 폄하하는 발언을 했다.

트럼프대통령은 “낸시 펠로시는 너무도 비 이성적으로 행동하고 있다. 너무 좌파에 치우쳐서 이제는 공식적인 좌파 민주당원이다. 자기 당의 ‘좌파’들에게 빠져서 당의 장악권도 잃었다… 그건 그렇고, 샌프란시스코 시내 거리 좀 청소해라, 너무 더러워 구역질 난다!”라고 20일 아침 트위터에 올렸다.

그는 이 날 앞서 트윗에서도 역사상 최장 기간인 30일째를 맞는 연방정부 셧다운을 끝내기 위한 자신의 제안을 거절당한 데 대한 분노를 표출하면서 “민주당은 어제 내가 제안한 것을 내가 일어나서 말을 시작하기도 전에 거절했다”고 비난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2013년 이래 캘리포니아주 제 12선거구를 대표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샌프란시스코 시의 5분의 4가 소속되어 있다.

트럼프는 “ 민주당은 범죄나 마약은 아랑곳 없고 오직 2020년만 바라보고 있는데, 그 선거는 그들이 이기지 못한다. 경제가 제일이다! 그들은 국가를 위해 옳바른 일을 해야하고 국민들이 다시 일자리에 돌아갈 수 있게 해야한다”고 트위터에 썼다.

【 서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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