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삼 수출 2억달러 ‘육박’…중화권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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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0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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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억8800만달러, 전년比 18.5%↑…홍삼 효자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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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삼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올해 2억달러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수출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인삼류 수출은 전년대비 3000만달러(18.5%) 증가한 1억8800만달러로, 전체 농식품 수출 품목 중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인삼 수출은 중국 등 특정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일본, 베트남 등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인 것이 특징이다.

국가별로 중화권 수출 회복과 수출국이 다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홍삼 수출이 29.4% 증가하며 뿌리삼(홍삼, 백삼, 수삼) 증가세를 견인했다. 홍삼정 등 제품류 수출도 15.4% 증가했다.

지난해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수출은 1억60만달러(29.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베트남, 태국 등 아세안 시장 2950만달러(1.8%↑), 미국, 캐나다에도 각각 2370만달러(12.1%↑), 370만달러(17.1%↑)를 기록했다.

농식품부 김정욱 유통소비정책관은 “중화권의 고려인삼에 대한 견제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삼 수출이 2년 연속 2자리 수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인삼업계의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인삼수출 증가세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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