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떠난 헥터, 마이애미와 마이너 계약…ML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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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8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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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를 떠나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서게 된 헥터 노에시. © News1
KIA 타이거즈를 떠나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서게 된 헥터 노에시. © News1
KIA 타이거즈를 떠난 헥터 노에시(32)가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선다.

미국 팬크레드 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8일(한국시간) 헥터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승격시 80만달러(약 9억원)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의 계약이다.

헥터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KIA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KBO리그 통산 90경기에서 46승20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고, 2017년에는 20승을 거두며 KIA의 통합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지난해 역시 헥터는 11승10패 평균자책점 4.60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KIA를 떠나게 됐다. KIA는 재계약을 원했으나 외국인 선수를 향한 세법이 변경되면서 많은 세금을 물게 되자 헥터가 등을 돌렸다.

헥터는 이미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다. 2011년 뉴욕 양키스에서 빅리그 마운드에 데뷔했고 12승31패 평균자책점 5.30이라는 통산 성적을 남겼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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