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 발작 일으켜 반대편 인도로 차량 돌진…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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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8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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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9시50분쯤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의 한 약국 앞 도로에서 코란도 투리스모 운전자가 갑자기 반대편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가 부상을 입었다. 코란도가 인도 위에 올라탄 채 세워져 있다.(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뉴스1
17일 오후 9시50분쯤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의 한 약국 앞 도로에서 코란도 투리스모 운전자가 갑자기 반대편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가 부상을 입었다. 코란도가 인도 위에 올라탄 채 세워져 있다.(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뉴스1
운전 중 발작을 일으킨 30대가 몰던 차량이 반대편 인도를 덮쳐 보행자 3명이 다쳤다.

18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시50분쯤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의 한 약국 앞 편도 1차로에서 코란도 투리스모 운전자 A씨(37)가 갑자기 반대편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보행자 A씨(45·여)가 차량 범퍼에 부딪혔고 B씨(46·여)와 C씨(45·여)가 차량을 피하려다 발목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가 차를 몰다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주행하던 방향 반대쪽으로 핸들을 꺾은 것으로 보고있다. A씨는 당시 상황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지병이 있다는 가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면허가 2년 전 취소된 사실을 확인하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부산ㆍ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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