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엄마니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1월 18일 05시 45분


● 엄마니까

(박영숙 저|디스커버리미디어)

경기도의 한 의료법인에서 행정원장으로 일하던 저자는 세 아이의 유학생활을 돕기 위해 캐나다 빅토리아로 떠난다. 6년 동안 이방인의 나라에서 살면서 아이들의 ‘10대’를 함께 보냈다. 저자는 “좋은 엄마보다는 노력한 엄마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리고 이제 엄마에서 여자로, 밀쳐두었던 꿈을 찾아 다시 길을 나선다. 이 책의 부제는 ‘내 아이를 지키는 엄마의 사랑법’이다. 두 딸은 미국 명문대학에, 뒤늦게 합류한 아들은 미국 보딩스쿨에 입학했다. 이 책은 유학생 엄마로 살았던 헌신의 기록이자 ‘엄마 사표’다. 글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고, 독자와 소통하는 삶을 꿈꾸는 저자는 “할 수 있다면 죽을 때까지 글을 쓰고 싶다”라고 선언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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