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시대’ 단지형 단독주택 관심↑…운정신도시 라피아노 분양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월 17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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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화국’으로 불리는 대한민국의 주거 트렌드가 변화를 겪고 있다. 그동안 단독주택은 은퇴한 중장년층을 위한 주거지로 인식됐지만 최근 3040세대를 중심으로 ‘워라밸’ 라이프스타일이 확산되면서 단독주택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수요층 변화에 발맞춰 ‘단지형 단독주택’이 등장하기도 했다. 단지형 단독주택은 아파트처럼 여러 가구가 모여 있어 보안이나 방범 기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는 단지는 입주민간 활발한 교류도 가능하다.

특히 최근에는 프리미엄 단지형 단독주택으로 알려진 ‘개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입주자 전용 출입문과 커뮤니티, 공동보안관리 등 첨단 시스템을 통해 입주민 안전과 사생활 보호까지 고려했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분양을 앞둔 ‘라피아노’가 대표적인 사례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단독주택 브랜드 ‘라피아노(Lafiano)’가 적용된 세 번째 사업지다. 총 4개 단지로 구성됐다. 단지별로는 1단지 134가구, 2단지 118가구, 3단지 104가구, 4단지 46가구(청약 완료) 등 총 402가구로 선보인다.

전 가구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이뤄졌지만 테라스와 윈터가든, 로프트, 루프탑 테라스 등 넓은 서비스 면적이 제공돼 실제 사용면적을 극대화했다. 층고는 최대 2450mm로 개방감을 높였다.

관리비 절감 시스템도 눈여겨 볼만하다. 각 가구마다 단열효과가 높은 외단열공법이 적용됐고 3중 시스템 창호와 태양광 시스템 등이 도입됐다. 여기에 번호인식 주차관제 시스템과 스마트폰 실시간 방문자 확인, CCTV 확인, 전자경비, 스마트홈 시스템 등 아파트에 버금가는 보안 시스템도 더해졌다. 철골콘크리트를 활용해 층간 및 이웃 간 소음 발생 문제도 해결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브랜드 커뮤니티 공간 ‘라곰라운지’를 비롯해 피트니스센터와 스크린골프 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4개 단지를 잇는 산책로는 여가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교육시설의 경우 운정고와 산내중, 산내초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운정고는 전국 자율형 공립고 중 지난해 가장 많은 서울대학교 합격자(12명)를 배출했다. 편의시설로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출판문화단지 등이 가깝다.

교통호재도 주목할 만하다. 수도권 최대 교통호재로 꼽히는 GTX A노선 운정역(예정)이 인근에 개통 예정으로 해당 노선 이용 시 서울역까지 10분대, 삼성역은 20분대에 도달 가능하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견본주택은 파주시 야당동 1002번지에 마련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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