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민주유공자와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은 전용면적 56㎡에 방 3개로 구성됐다. 청년 주택은 전용면적 33~63㎡ 규모로 방 개수에 따라 1~3명이 입주한다. 여가 활용과 공동체 활동을 위해 작은 도서관(224㎡)과 커뮤니티실(33㎡)이 마련된다.첫 임대 기간은 2년이다. 입주 자격을 유지하면 2년마다 갱신할 수 있다. 독립·민주유공자와 후손은 20년, 청년은 만 39세, 신혼부부는 8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월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 정도로 책정된다.
구는 입주를 희망하는 독립유공자, 4·19와 5·18 등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그 후손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인터뷰와 생활실태 조사를 통해 입주를 돕는다.
구는 또 구세군서울후생원과 송죽원 등 서대문구 내 아동복지시설에서 성년이 돼 퇴소한 이들에게 청년주택 물량 10% 범위 안에서 입주자격을 우선 부여한다.
신혼부부 세대의 경우 SH공사, LH공사 기준과 동일하게 혼인 7년 이내 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가 입주 신청할 수 있다.
입주신청하려면 모집공고일에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세대 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자여야 한다. 소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70% 이하, 재산은 총 자산액 1억7800만원 이하, 차량가액은 2545만원 이하(장애인용 자동차 제외)여야 한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사회복지과 주거복지팀(02-330-8636)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공동체주택이 잠자고 거주하는 물리적 공간만이 아닌 다양한 계층이 어우러져 커뮤니티를 이루고 새로운 마을 동력을 만들어내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구청장은 “취약계층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서대문구형 공동체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며 “이와일가와 청년누리, 그리고 이번 청년미래 공동체주택에 이은 16세대 규모의 4번째 청년주택도 올 하반기 중에 홍은동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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