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016년 이후 발병 암환자 100만여명…사상최대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17일 1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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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2016년 암등록제도가 도입된 이래 새롭게 암진단을 받은 환자 수가 약 100만명이라고 17일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전날 2016년에 시행된 ‘암등록추진법’에 따라 정부가 암환자 정보를 수집한 결과 이 기간에 새롭게 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수가 총 99만 5132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일본 정부가 암환자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전국암등록제’가 도입된 이래 첫 집계 결과이다.

후생노동성은 의료기관이 임의로 신고했던 과거 집계보다 약 10만명 가량 증가했다며 사상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암등록제도로 보다 실제에 가까운 집계가 가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2016년 이후에 새롭게 진단받은 암환자를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56만6575명, 여성 42만8499명(58명은 성별 불명)으로 나타났다. 암 종류로는 대장암이 가장 많으며, 위, 폐, 유방, 전립선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는 위암, 여성은 유방암이 가장 많았다. 인구 10만명당 암 발생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나가사키(長崎)현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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