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은 17일 당에서 활동하는 국회의원 16인의 ‘1월 세비’ 인상분인 총 242만6672원을 사회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평화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렇게 의결했다고 최경환 원내대변인이 밝혔다.
최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세비는 연간 1.8%가 인상돼 연간 182만원이 증액됐다”며 “이달분은 1인당 월 15만1667원이다. 이를 16명에 적용한 242만6672원 세비가 들어오면 한국여성재단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평화당은 작년 연말 국회의원 세비 인상 논란이 있을 때, 의원총회에서 세비 인상분을 사회에 환원하자고 결정했다. 오늘 그 방안으로 1월분 세비 인상분을 한국여성재단에 기부하기로 한 것”이라며 “한국여성재단에 매월 기부할지, 단체를 바꿀지에 대해선 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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