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이번 주내 서영교·손혜원 진상조사 마무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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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7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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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북미고위급회담…여야, 외교안보문제 초당적 협력해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서영교·손혜원 의원의 의혹들과 관련해 “이번 주 내에 이 문제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최근 우리 당 의원들에 대한 여러 문제들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데, 서·손 의원에 대해선 당 사무처에서 사실관계 확인과 진상조사를 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는 18일 미국 워싱턴에서 북미고위급회담이 열릴 예정인 데 대해 “지난해 11월 고위급 회담이 열린 이후 70여일 만”이라며 “미국 CNN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할 거라고 보도하는 데, 북미고위급 회담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5월에도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은 담판을 통해 정상회담 의제를 논의했다”며 “이번에도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다루어질 비핵화 방안, 미국의 제재 완화 방안이 논의될텐데, 진일보한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킬 우리의 노력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며 “문희상 의장과 당 대표단이 방미에 나설 예정인데, 국회가 외교안보에 있어서만큼은 여야를 넘는 초당적 협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 원내대표는 기존 규제가 신기술과 신산업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하는 ‘규제 샌드박스’ 이날부터 본격 가동되는 데 대해선 “규제 샌드박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주도할 신산업을 만들어내는 혁신”이라며 “미래 자동차, 인공 지능, 수소 경제 등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더 많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규제 혁신은 경제 성장 잠재력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기업인과의 대화 직후 청와대가 투자 프로젝트 전담반을 가동하고 규제개선 전담반을 설치하기로 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도 입법을 통해 경제 활력을 높이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행정규제 기본법을 2월 국회에서 처리해 규제혁신 5법에 마침표를 찍는 것부터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 비상설 특별위원회를 설치해서 규제 혁신과 관련한 문제들을 논의하는 위원회를 만들도록 야당과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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