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산모 절반이 산후우울 겪는데 22% “어떤 도움도 못받아”
뉴시스
업데이트
2019-01-17 06:07
2019년 1월 17일 06시 07분
입력
2019-01-17 06:06
2019년 1월 17일 06시 06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절반이 넘는 산모가 산후조리기간 산후우울감을 경험하고 있었으나 5명 중 1명은 우울감 해소에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보건복지부 ‘산후조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7년 출산한 산모 2911명 가운데 50.3%가 산후조리기간 산후우울감을 경험했다.
도시(동)에 사는 산모가 우울감 경험률이 51.2%로 시골(읍면) 산모(45.8%)들보다 5.4%포인트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30~34세 산모에게서 우울감을 경험했다는 비율이 53.2%로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34세 미만 산모의 절반 이상이 산후우울감을 겪었다.
이런 경향은 첫째아 출산 시 53.5%로 가장 높았다가 둘째아를 출산한 이후부턴 46.7%로 다소 낮아졌다. 분만방법상으론 제왕절개(51.7%)가 자연분만(48.9%)보다 우울감이 높게 나타났다.
출산 후 9~20개월 사이 산모 33.9%가 산후우울 위험군(에든버러 검사 30점 중 10점 이상)으로 분류됐는데 25세 미만 산모들이 39.1%로 다른 연령대보다 위험도가 높았다.
대체로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취업한 상태가 아닐 때 산후우울 상태에 빠질 위험이 컸다.
월평균 가구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산모의 51.4%가 산후우울 위험군이었으며 에든버러 검사 평균 점수도 9.8점으로 다른 가구보다 높았다. 비취업 산모의 35.8%가 위험군으로 나왔는데 이는 취업한 산모(30.4%)보다 5.4%포인트 높은 수치였다.
그러나 산모의 22.0%는 산후우울감과 관련해 ‘도움받은 적 없다’고 답했다. 이런 비율은 25세 미만에서 34.7%로 가장 높았다.
산후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준 사람은 배우자가 51.1%로 가장 높아 산후조리 과정 및 아이돌봄에 배우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산모들은 건강관리를 위해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 무료 산후 진찰 지원(37.7%) 다음으로 산후우울 상담 및 치료(32.8%)를 꼽았다.
전반적인 산모나 영유아 건강과 관련해 산후기간(출산 후 6주)에 진찰을 받은 비율은 94.6%로 임신기간 중 산전 진찰을 100% 받은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다.
본인의 건강상태가 좋다고 생각하는 비율(좋음+매우 좋음)은 임신 기간 55.5%에서 산후조리기간 41.5%로 낮아졌다가 조사 시점 기준 최근 일주일 45.2%로 반등했다.
영유아의 경우 출생 후 6주까지 아이 건강상태가 좋다고 느낀 비율(좋음+매우 좋음)이 80.6%였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는데 실천율이 가장 낮은 항목은 ‘아기를 부모 침대에서 재우지 않는다’로 82.2%에 그쳤다. 이를 실천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비율은 15.2%(537건 중 82건)였다.
반면 아기를 엎드려 재우지 않거나 너무 흔들지 않기, 목욕물 온도 확인하기, 카시트 이용하기, 혼자 차 안에 두고 내리지 않기 등은 94.5~99.8%의 높은 실천율을 보였다.
산모의 39.8%는 완전 모유수유를 선택했는데, 이런 계획에 가장 크게 영향을 준 건 대중매체(23.4%)였다. 모유수유를 선택한 이유로는 아기의 신체적 건강(72.1%)이 1순위였다.
【세종=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영수회담 2차 준비회동, 결론 없이 종료…민주 “아쉬움 남아”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김흥국 “국힘, 목숨 걸고 도왔더니…고맙단 전화 한 통 없어” 토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대장내시경 검사 받은 60대, 회복실에서 심정지 사망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