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의 승부수, 표승주 센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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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6일 1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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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표승주. 스포츠동아DB
GS칼텍스 표승주. 스포츠동아DB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 마지막 경기, GS칼텍스는 선두 수성을 두고 IBK기업은행과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펼친다. 미들블로커(센터) 자리가 마뜩찮은 GS칼텍스는 결국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표승주의 포지션을 바꿨다.

선두 GS칼텍스는 16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3위 IBK기업은행과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양 팀의 승점 차는 3.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 자리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 같은 시간 2위 흥국생명이 KGC인삼공사와 펼치는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이날 승리가 절실하다.

경기 전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오늘 결과에 따라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전략과 5라운드 준비 과정이 달라질 것이다. 그만큼 중요한 경기고, 쉽게 끝날 경기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차상현 감독은 서브에서 분위기를 가져오는 것이 최대 관건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 미들블로커 포지션에 표승주를 투입한다. 차 감독은 “포지션 이해도가 높다. 지난 시즌부터 올해도 틈틈이 센터 훈련을 했다. 레프트, 라이트, 센터 모두 가능한 최고의 조커”라고 설명했다.

주전 센터 문명화의 부상으로 인한 고육지책이다. 차 감독에 따르면 빠르면 5라운드 중 복귀가 가능하다. 물론 무리시킬 생각은 없다는 것이 공식입장이다.

주축 선수의 부상으로 꺼내든 고육지책은 선두 싸움의 키를 쥐고 있다.

화성|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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