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 ‘런닝맨’ 인기 업고 두각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1월 16일 10시 42분


코멘트
스포츠동아DB
스포츠동아DB
연기자 전소민이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의 인기를 등에 업고 훨훨 날고 있다.

전소민은 2월2일 홍콩에서 열리는 ‘런닝맨’ 팬미팅 아시아 투어에 참여한다. 지난해 10월 대만에서 시작한 투어를 통해 데뷔하고 처음으로 팬미팅을 경험한 그는 홍콩 팬들과의 만남도 앞두고 있다.

최근 전소민의 2년간 활약이 ‘런닝맨’에서부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7년 4월 ‘런닝맨’의 새 멤버로 합류한 그는 그동안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을 공개하며 대중의 호감을 얻었다. 청순한 외모와 달리 엉뚱하고 몸을 내던지는 적극성으로 자신의 새로운 매력을 알렸다.

이를 통해 전소민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이 높아지면서 그의 본업인 연기자로서도 긍정적인 시선의 변화가 찾아왔다.

지난해 케이블채널 tvN ‘크로스’를 통해 처음으로 의사 역할에 도전하는 기회를 얻었고, 현재 방송 중인 tvN ‘톱스타 유백이’를 통해서는 천방지축의 왈가닥 이미지까지 손에 넣었다.

사실 ‘런닝맨’의 멤버로 주목받기 전에도 여러 드라마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했지만 미니시리즈보다 아침·일일드라마 출연 이미지가 강했다.

2013년 임성한 작가의 ‘오로라공주’에 출연하면서 그 이미지가 더욱 굳혀지는 계기가 됐다. 이때까지만 해도 20대 여배우들이 선호하는 행보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전소민은 ‘런닝맨’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2년 사이 성장 속도를 빠르게 끌어올렸다.

감사함에 대한 보답의 마음도 전한다. 전소민은 2016년 출연한 드라마 ‘1%의 어떤 것’ 연출자 강철우 PD와의 인연을 이어 강 PD의 신작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에 카메오 출연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