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초임 의상논란, 노리고 직접 선택? ‘자력갱생돌’ 해시태그 의미심장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1월 16일 10시 09분


코멘트
사진=한초임 인스타그램
사진=한초임 인스타그램

지난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시상식에서 레드카펫 행사의 MC를 맡은 한초임이 다소 민망한 파격적 의상을 입고 나와 화제를 모았다.

걸그룹 카밀라의 멤버인 한초임은 이날 원피스 수영복 같은 의상 위에 시스루 드레스를 덧대 입었다. 한겨울 강추위에도 속살을 그대로 드러낸 파격적인 의상에 누리꾼들 반응은 뜨거웠다.

누리꾼들은 “저런 옷 아무나 소화 못한다. 그만큼 몸매에 자신이 있으니 한 건데 잘 어울린다”, “외국 스타가 벗으면 섹시하다고 하면서 우리나라 스타가 노출하면 과하다는 건 무슨 논리”, “당당하고 멋져 보인다”라는 긍정적인 반응부터 “보는 사람이 민망하면 옷을 잘못 입은 거 아닌가?”, “가수들이 주인공인 가요 시상식에서 너무 과한 것 같다”와 같은 부정적인 시각도 있었다.

어쨌거나 시상식 직후 한초임의 이름은 각종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관심끌기에 성공했다. 한초임도 이를 의식한 듯 자신의 소속 그룹인 카밀라 공식 계정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포털사이트 캡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걸그룹 카밀라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걸그룹 카밀라 공식 인스타그램

이어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초임 #카밀라 #자력갱생돌 #포토월 #강추위’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배우 권혁수와 함께한 레드카펫 사진을 게시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글에 노출과 관련한 악플을 달았다. 하지만 한초임은 해당 악플에 오히려 ‘좋아요’를 누르며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에 화제가 된 시스루 드레스는 한초임이 직접 고른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들이 모든 걸 해결하는 콘셉트의 ‘자력갱생돌’ 카밀라는 매니저와 코디네이터가 따로 없어 의상 준비를 혼자 준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카밀라의 멤버이자 소속사 대표인 한초임은 지난 2013년 Mnet ‘댄싱9’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에는 Mnet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러브캐처’에 출연해 가수 이채운과 최종 커플이 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변주영 동아닷컴 기자 realistb@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