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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케냐 나이로비서 테러 공격…“최소 2명 사망”
뉴시스
업데이트
2019-01-16 01:08
2019년 1월 16일 01시 08분
입력
2019-01-16 01:07
2019년 1월 16일 0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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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의 상업단지에서 15일(현지시간) 총격과 테러 공격이 발생해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 등은 나이로비 웨스트랜드의 상업단지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 공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단지는 고급호텔, 은행, 식당 등이 밀집한 지역으로 알려졌다.
공격으로 차량이 불타고 시민 수십여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현장에서는 폭발과 총성이 들렸다.
정확한 인명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한 목격자는 현장에서 최소 2구의 시신을 봤다고 AP 통신에 전했다.
다른 외신들은 현지 병원관계자를 인용해 최소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케냐 경찰청장은 “무장한 범죄자들이 인근 호텔에 숨어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특수부대가 이들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샤바브는 선전 매체를 통해 “우리가 나이로비에서 발생한 공격의 배후”라며 “공격은 계속 수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알샤바브는 지난 2013년 9월21일 나이로비 쇼핑몰을 공격해 나흘간 쇼핑객들을 인질로 잡고 케냐 군경과 대치한 바 있다. 이번 사건으로 당시 한국인 여성 1명을 포함해 67명이 숨졌다.
【나이로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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