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블핑 등 케이팝 가수 뮤비 유튜브서 삭제 해프닝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1월 15일 22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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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위쪽)-걸그룹 블랙핑크. 스포츠동아DB
그룹 방탄소년단(위쪽)-걸그룹 블랙핑크. 스포츠동아DB
인기 케이팝 가수들의 뮤직비디오가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서 일정 시간 동안 사라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5일 밤 9시 기준 유튜브에서 가수 싸이를 비롯해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의 유튜브 공식 채널에 올라온 뮤직비디오가 재생목록에서 아예 사라졌다.

싸이의 ‘뉴페이스’, 방탄소년단 멤버 뷔의 솔로곡 ‘싱귤래리티’,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솔로’, 트와이스의 ‘우아하게’, ‘라이키’, ‘예스 오어 예스’ 등이다.

특히 해당 뮤직비디오는 적게는 조회수 1억뷰 이상 많게는 6억뷰를 넘은 인기 게시물로 전 세계 팬층을 확보한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만 삭제됐다는 점에서 시선을 끈다.

다행히 이날 밤 9시50분경 원상태로 복구되기는 했지만 50분 가량 일시적으로 삭제된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원인으로 유튜브 정책 중 하나인 ‘저작권 침해 신고’ 시스템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측에서는 게시된 동영상을 대상으로 저작권 침해 신고를 받으면 해당 동영상을 삭제하거나 일정 시간 동안 노출되지 않도록 ‘블록’ 처리를 한다.

이들 케이팝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도 이런 점을 악용한 제3자가 허위로 저작권 침해 신고해 일정 기간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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