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0-2’ → ‘3-2’ 대역전극 …호주오픈 1R 기사회생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1월 15일 14시 44분


코멘트
정현, ‘0-2’ → ‘3-2’ 대역전극 …호주오픈 1R 기사회생/정현 자료사진.
정현, ‘0-2’ → ‘3-2’ 대역전극 …호주오픈 1R 기사회생/정현 자료사진.
한국테니스의 ‘간판’ 정현(세계랭킹 25위)이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1라운드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정현은 15일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2019 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미국의 브래들리 클란(세계랭킹 76위)과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역전승 했다.
첫 두 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모두 내줘 세트 스코어 0-2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으나, 3세트부터 언제 그랬냐는 듯 살아나 세 세트를 내리 따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정현은 특히 마지막 5세트 4-4에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킨 뒤 곧바로 상대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해 3시간 37분 간 이어진 혈투의 대미를 장식했다.

정현은 2회전서 피에르위그 에르베르(53위, 프랑스)와 격돌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