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대기상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청와대는 ‘탈(脫)원자력발전 정책’과 미세먼지는 연관이 없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춘추관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원전과 미세먼지는 관련이 없다는 팩트체크를 JTBC와 국민일보 등에서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기사를 참조해달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이 언급한 해당 보도에서는 한국전력의 전력통계속보를 인용, 탈원전 정책이 미세먼지를 불렀다는 주장은 틀렸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과 논의를 해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환경협력센터를 비롯해 이 문제를 공동연구조사, 대처에 대해서 현재 진행중에 있다”고 답했다.
또 청와대에서 미세먼지와 관련해 어떠한 논의가 오갔느냐를 묻는 질문에는 “오늘 아침 차담회에서도 대통령께서 이 문제에 대해 오랜 시간 말씀을 하시고 참모진들의 견해도 듣고, 여러가지 방안에 대해서 말씀을 나눴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할만한 성격은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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