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남자구단 유소년 팀의 배구잔치 19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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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5일 1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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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배구 진출을 위해 사력을 다하는 V리그 남자부 7개 구단의 뜨거운 열기에 버금가는 대회가 열린다. 7개 구단 산하 유소년클럽 팀들도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모두 모여 의미 있는 배구잔치를 만든다.

한국배구연맹과 지난 시즌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대한항공이 주관하는 대한항공-KOVO배 유소년클럽 배구대회다.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오전 10시부터 벌어지는 이번 대회는 남자구단이 그동안 많은 인원과 자금을 투자하면서 지원해온 유소년 클립 팀들끼리 실력을 겨룬다.

배구선수로 뜻을 둔 엘리트 초등학교 선수가 아니라 동호회로 시작한 어린 배구 꿈나무들에게 다른 친구들과의 경쟁을 통해 새로운 배구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남녀와 학년 구분 없이 각 팀이 9명의 선수를 구성해 3세트 21점제 경기를 벌인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해 휴식중인 V리그의 심판들도 참가해 공정한 판정을 내리며 배구잔치의 뜻을 살린다.

우승 준우승 3등 팀에게는 대한항공의 공식스폰서 휠라 코리아가 상품을 준다. V리그 타이틀스폰서 도드람이 참가선수 모두에게 경품을 주는 푸짐한 행사다. 선수들에게 점심도 제공된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생활을 마친 뒤 대한항공 유소년클럽 리틀 점보스의 사령탑으로 자리를 바꾼 신영수 감독은 “이제 배구를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이라 실력은 부족하지만 열정만큼은 충분하다. 다른 팀들과 경기를 하면서 배구의 새로운 재미와 기쁨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남자부 7개 구단의 실무운영 책임자인 사무국장들은 각 구단이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유소년클럽의 발전을 위해 이번 제1회 대회를 계기로 7개 구단 유소년클럽들의 대회를 꾸준히 열기로 했다.

김종건 전문기자 mar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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