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도 명품, 서울국제마라톤대회가 특별한 이유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1월 15일 05시 30분


‘2019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90회 동아마라톤대회’가 올 3월 17일 서울 일원(광화문광장~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14일까지 참가 신청자가 2만 명을 훌쩍 돌파했을 만큼 호응이 뜨겁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장면. 스포츠동아DB
‘2019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90회 동아마라톤대회’가 올 3월 17일 서울 일원(광화문광장~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14일까지 참가 신청자가 2만 명을 훌쩍 돌파했을 만큼 호응이 뜨겁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장면. 스포츠동아DB
3월 17일 서울 일원에서 열릴 ‘2019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90회 동아마라톤대회’는 국내 유일의 골드라벨 대회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2008년부터 전 세계 주요 마라톤대회를 3등급(골드·실버·브론즈)로 나눠 관리하고 있는데, 동아마라톤대회는 2010년부터 골드라벨대회 인증을 받았다. 등급 심사기준에는 출전 선수들의 기록도 포함된다.

코스가 굉장히 중요하다. 세계6대마라톤 중 하나인 베를린마라톤은 표고차가 거의 없고 지면도 평탄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서울국제마라톤대회도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주요 대회를 전부 뛰어본 마라토너들은 “서울국제마라톤대회 코스가 가장 좋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해 대회부터 풀코스와 10㎞ 코스를 분리시켰다. 잠실역사거리 왕복 8차선 도로를 중앙분리대를 중심으로 각각 4차선씩, 풀코스와 10㎞ 코스로 분리 운영해 쾌적한 레이스를 보장했다. 특히 10㎞ 결승점을 잠실올림픽주경기장 남문 도로 앞에 별도로 설치시켜 골인 후 혼잡함 없이 물품 보관소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