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재·윤두준·이기광, 동신대 특혜 확인…학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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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4일 13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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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육성재, 이기광, 이기광. 사진=인스타그램
(왼쪽부터) 육성재, 이기광, 이기광. 사진=인스타그램
김상돈 의왕시장, 그룹 '하이라이트'의 윤두준·이기광·용준형과 가수 장현승, '비투비'의 육성재·서은광의 대학교 학위가 취소됐다.

14일 교육부는 전남 나주의 동신대학교와 부산의 부산경상대학교 감사 결과를 밝혔다.

교육부는 2005년 동신대에 편입한 김상돈 의왕시장이 시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한 기록과 동신대의 당시 수업계획서 등을 비교한 결과 김 시장이 정상적으로 출석하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결론 내렸다.

또 교육부는 동신대에 다니는 연예인 학생들에 대한 출석 인정도 무효 처리했다.

교육부는 동신대가 방송활동을 출석으로 인정하는 학과 방침을 갖고 있으나, 출석 관련 사항을 학과에 위임하는 규정이 없어 무효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룹 '하이라이트'의 윤두준·이기광·용준형과 가수 장현승, '비투비'의 육성재·서은광 등에 대한 학점과 학위를 취소하도록 했다.

한편 교육부 실태조사 결과 전문대학인 부산경상대는 신입생 301명을 부당하게 모집하고 전 과목 F학점을 받은 92명을 제적 처리하지 않는 등 학사 관리를 소홀히 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교육부는 부산경상대에 현 총장 파면 및 전임 입학실장 해임 등 28명에 대한 징계와 부정입학 학생 입학 취소, 부당한 학점을 받은 학생에 대한 학점 취소, 학칙 개정 등을 통보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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