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합류’ KBO 기술위원회 구성 완료…17일 첫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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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4일 1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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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기술위원으로 위촉된 이승엽 KBO 홍보대사. © News1
KBO 기술위원으로 위촉된 이승엽 KBO 홍보대사. © News1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4일 이승엽 등 기술위원을 확정 짓고 기술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기술위원회는 지난해 말 선임된 김시진 기술위원장을 비롯해 경기인 출신으로 최원호 SBS스포츠 해설위원, 이종열 SBS스포츠 해설위원, 박재홍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이승엽 KBO 홍보대사와 마해영 성남 블루팬더스 감독, 비경기인으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진섭 정형외과 원장까지 총 7명의 기술위원으로 구성됐다.

기술위원 선정에 있어 KBO는 김 위원장과 함께 선수 개개인의 실력을 평가할 수 있을 만한 선수 또는 지도자로서의 경험과 통찰력을 갖춘 경기인 출신으로, 시즌 중 지속적으로 경기를 보고 선수를 관찰할 수 인물을 검토했다.

또한 현장과의 공백이 길지 않고 현대 야구의 흐름과 트렌드를 이해하면서 선수 분석과 선발에 있어 데이터 등의 통계자료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야구인을 찾았고, 40대 야구인 5명을 최종 선정하게 됐다.

비경기인 출신인 김 원장은 토미 존(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의 창시자인 프랭크 조브 박사가 있는 조브 클리닉에서 수학한 스포츠 의학 권위자이자, KBO리그 여러 선수들의 치료를 담당하며 소통을 나눈 정형외과 전문의다.

KBO는 김 원장이 외부인의 시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대표팀에 대한 국민적 정서와 기대를 반영해 눈높이에 맞는 적합한 선수를 추천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원장은 대표팀의 팀 닥터를 겸임한다.

새로 출범한 기술위원회는 오는 17일 오후 3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첫 모임을 갖고, 앞으로의 운영계획과 전임감독 선발 과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KBO는 김 위원장 및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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