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희망연봉 3456만원…작년보다 146만원 높아져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14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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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신입구직자들의 희망 연봉은 작년보다 약 146만원 오른 3456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1월7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자사 구직자 회원 1649명을 대상으로 ‘2019 구직자 희망연봉’을 조사한 결과, 2019년 신입 구직자들의 평균 희망 연봉은 3456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설문 대상 중 신입 구직자는 612명 포함됐다.

인크루트에 따르면 주관식으로 입력하는 올해 신입사원 희망 연봉은 3456만원으로 지난해 1월 조사한 신입사원 희망연봉 3310만원보다 146만원(4%P) 높아졌다.

남녀 간 희망연봉에도 차이는 발생했다. 올해 남자 신입구직자는 평균 3400만원을 요구했지만 여자 신입구직자는 3297만원의 초임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금액을 초임으로 희망하는 이유(복수선택)로는 ‘신입으로 이 정도가 적당하다고 보여서’(35.6%)란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근소한 차이로 ‘대출금, 생활비 등을 감당하려면 이 정도는 받아야 생활이 가능해서’(32.1%), ‘희망 업계(업종) 연봉이 이 정도 선에 맞춰져 있어서’(13.3%), ‘내 연차(신입의 경우 입사지원 당시 이력수준)에 이 정도가 적당하다고 보여서’(7.0%) 순으로 집계됐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매년 진행되는 신입사원 희망연봉 조사를 통해 연도별 달라지는 신입구직자들의 눈높이를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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