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 6개월만에 결혼한 이유?…“라이머가 엄청 밀어붙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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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3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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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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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안현모가 6개월 만에 래퍼 라이머와 결혼하게 된 계기는 "남편이 엄청 밀어붙여서"라고 답했다.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는 라이머, 안현모 부부가 새롭게 합류한다.

앞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안현모는 라이머와 빠른 시간에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남편이 엄청 밀어붙였다"라며 "남편이 저희 부모님을 만나고 싶어 하고, 또 부모님께 소개해주고 싶어하고 이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결혼을 향해 바쁘게 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 부모님도 남편을 좋아하고 시부모님도 너무 좋은 분이셨다. '난 결혼 안 할래!' 할 이유가 하나도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라이머는 "처음 본 그 순간부터 이 여자와 사랑을 하고 싶다는 마음, 다음에 바로 든 생각이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누군가에게 관심과 호감이 생긴 적은 있지만 그런 생각은 처음이었다. 그래서 마음이 이끄는 대로 움직였다"라고 전했다.

안현모는 "남편과 저는 식성부터 음악 장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취미 생활, 운동까지 취향이 다 다르다"라고 밝혔다. "각자 살아온 길이 달라서 차이점이 굉장히 많지만, 남편이 중심이 확실하기 때문에 서로 의견차가 있을 때도 굉장히 '잘' 지나간다. 문제가 없어서 좋은 커플이 아니라 문제가 있어도 잘 해결해나가는 커플"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라이머 역시 "저희는 다르지만, 서로가 서로를 보완해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내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섬세한 편이다. 그래서 서로가 잘 맞는다"고 말했다. 라이머는 "한 마디로 저는 불도저 같은 사람이고 아내는 햇살 같은 사람이다. 그래서 아름다운 불도저다"라고 정리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라이머와 안현모는 2017년 9월, 6개월 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의 신혼 생활은 '동상이몽'은 1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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