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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홍역 유행조짐…대구 이어 경북서도 확진, 대구·경북 13명
뉴스1
업데이트
2019-01-13 14:22
2019년 1월 13일 14시 22분
입력
2019-01-13 11:13
2019년 1월 13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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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발병한 대구의 한 산후조리원 신생아실로 연결되는 복도 출입문에 출입통제와 마스크 착용에 대한 안내문이 붙어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한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가 재채기, 콧물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진료한 결과 RSV 양성으로 확인됐다. 2019.1.7/뉴스1
대구에 이어 경북에서도 2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8일 대구파티마병원에 근무하는 경북 거주자 A씨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11일 대구의 한 의료기관을 이용한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2명은 국가지정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경북도는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들이 방문했던 의료기관 종사자와 내원객, 가족, 직장동료 등에 대한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접촉자 중 만2세 어린이가 발열을 동반한 발진 증상을 보였으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호흡기 분비물 등의 비말이나 공기 감염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는 홍역은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을 보이다 심하면 고열과 함께 온 몸에 발진이 나타난다.
현재 홍역 확진자는 경북 2명을 포함해 대구·경북에서 13명이며 이중 5명은 치료를 받고 퇴원했고 나머지 8명은 격리 치료 중이다.
한편 홍역과 함께 번지고 있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7일 대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첫 신고된 RSV 감염 신생아가 11일 33명에서 12일 37명으로 늘었다.
RSV 감염 신생아 중 12명은 퇴원하고 13명은 외래진료를 받고 있으며, 12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대구ㆍ경북=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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