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유호정 “남편 이재룡 편 보다 복장 터져”

SBS © News1

배우 유호정이 ‘동상이몽2’를 ‘본방사수’를 하다가 화가 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오는 14일 방송될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유호정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지난 8월 스페셜 MC로 출연했던 남편 이재룡에 이어 아내 유호정이 스튜디오에 출연한다.

11일 ‘동상이몽2’에 따르면 앞서 진행된 녹화 당시 MC 김숙은 “제보에 따르면 ‘동상이몽’을 본방사수하다 복장이 터지셨다면서요”라고 물었다. 이에 유호정은 “지난번 남편이 출연했을 때 평양냉면에 소주 14병을 마셨다고 하지 않았냐”며 “저는 방송을 보고서야 14병 마신 걸 알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유호정은 연예계 소문난 주당인 이재룡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유호정은 “남편이 건강을 엄청 챙긴다”며 “술을 마시려고 운동하고, 건강식품도 냉장고에 엄청 많다. 술을 마시기 위해 몸에 좋은 걸 챙겨 먹는 것”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또 그는 “‘건강식품 먹고 우리 오래오래 술 마시자’하는 지인들이 더 나쁘다”고 했고, MC들은 “그중에 제일 얄미운 사람이 누구냐”며 부추기자, 유호정은 동료 연예인의 실명을 거론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유호정은 이날 ‘운명 커플’(라이머 안현모 부부)의 VCR을 보며 “우리 남편 같다”고 하거나, 남편들의 다음 행동을 정확히 예측하는 등 결혼 24년 차 선배로서 ‘공감 요정’의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는 전언이다.

유호정은 또 인교진 소이현 부부의 VCR을 보는 도중 “다시 태어나면 이재룡으로 태어날 거다”라고 폭탄선언을 했다. 과연 유호정이 다음 생에 이재룡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스페셜 MC 유호정이 출연하는 ‘동상이몽2’는 오는 14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