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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김정은 방중, 미북 대화 의지·비핵화 공약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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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김정은 방중, 미북 대화 의지·비핵화 공약 확인”

뉴시스입력 2019-01-11 09:51수정 2019-01-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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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화 외교부 장관은 1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와 제4차 방중(訪中)에 대해 ‘미북 대화 의지와 비핵화 공약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한반도비핵화대책특위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의 신년사와 제3차 방중, 모든 것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말했던 미북 대화 의지와 비핵화 공약이 확인(됐다)”며 “외교부도 미국과 긴밀한 공조로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신년사에서 “김 위원장의 방중은 한 마디로 말하자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징후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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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김 위원장의 방중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에도 아주 긍정적 작용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쯤됐으면 아마도 정말 머지 않아서 제2차 북미회담을 위한 북미 간의 고위급 협상의 소식을 듣게 되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한다”고도 했다.

심재권 민주당 특위 위원장도 “엊그제 김 위원장이 중국에 다녀오면서 새롭게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곧 열릴 수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북미 고위급 회담도 열릴 것 같다. 새로운 평화, 새로운 시대가 결실을 맺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특위 간사인 김한정 의원은 강 장관과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강 장관은 ‘연초부터 좋은 흐름이다, 김 위원장의 4차 방중 성과가 있었다고 본다. 대화를 지속하고 비핵화 준수 공약을 확인했다’며 ‘외교부는 미국과 소통을 긴밀히 해서 비핵화 프로세스가 성과를 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고 했다.

이어 “(강 장관은) 현 상황에 대해 미국이 북미대화 모멘텀 유지·강화 의지를 분명히 갖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 친서를 소개하고 북미대화 의사를 강조한 만큼 지금까지 해왔던 정상간 탑다운 방식 기조로 북미회담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고도 했다.

김 의원은 “김 위원장의 4차 방중은 북중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역시 2차 북미회담 성사를 위한 협상력 제고 성격이 크다고 외교부는 분석하고 있다”며 “이 흐름이 비핵화 협상 본격화에 기여할 것이라 전망했다”고 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2차 북미회담이 가시권에 들어왔고 지체되지 않고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며 “장소가 확정되는 대로 몇 주간 필요한 준비 절차가 마쳐지면 2차 북미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보는 관측들이 위원들 사이에서 교감을 이뤘다”고 했다.

강 장관은 대북 제재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도훈 외교부 평화교섭본부장은 한미 워킹그룹 한국 측 수석 겸해 미국 측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등 미국 외교부와 백악관과 직접 접촉(하고 있다)”며 “(그는) 미국은 제재 문제에 대해 원칙 고수이지 강경 일변도는 아니라고 했다”고 했다.

단 “미국 조야에서 제재를 완화 거론하기에는 미국이 비핵화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얻은 것이 없지 않냐는 논의가 있는 만큼 제재 완화를 전제로 한 가시적 변화를 지금 예측하기에는 힘들다고 했다”고 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민주당 의원들은 강 장관에게 ’김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조건 없는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용의를 발표한 만큼 이 문제에 대해서 미국과 협의가 되고 있느냐, 우리 정부는 복안 갖고 있느냐‘고 물었지만 원론적인 답변을 받는데 그쳤다.

김 의원은 “(강 장관은) 미국이 지금까지 개성공단 문제에 대해서는, 안보리 제재 성격상 현금 유입에 대해 부정적이기 때문에 이 문제 해결은 비핵화 조치의 진전과 연동될 것”이라며 “유엔 안보리 성격 상 관련국, 국제사회가 납득하는 합의가 필요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어 “제재를 피해서 cash(현금)이 유입되지 않는 방식으로서 개성공단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있는지는 연구해봐야 한다고 원론적으로 말했다”고 했다.

강 장관은 제2차 북미회담 시점과 장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아직 외교부나 정부 입장에서 답사 징후에 대한 포착은 없었다(고 한다). 북미 간 몇 가지 후보지를 놓고 협의가 진행된 것으로 가정(했다)”며 “접점이 생기거나 (이견이) 좁혀지면 답사 움직임이 나올 것이다. 아직까지는 답사 움직임 이전 단계”라고 했다.

그는 “(강 장관이) 지금 말한 것은 아직 없다”면서도 “지금 흐름이 좋다. 장소 확정 이후에는 한 달 정도 안에 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김 의원은 당 차원의 대미 의원 외교와 관련해서는 “지금 미국 정부가 셧다운 됐다. 원 구성도 완료가 안됐다”며 “그게 (정리) 되고 나서야 집권 민주당과 접촉이 가능할 것 같다. 특위 차원에서 당 차원 외교는 미국 여건을 봐서 계획하고 실현할 생각”이라고 했다.

개성공단 재개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김 의원은 “현재 단계에서는 어떤 방안, 복안을 갖고 실질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진행하고 있지 않다. 북미 2차 회담 그리고 그 후속 정상회담, 실무협상에서 다뤄지지 않을까 관측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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