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하자마자… 현장부터 챙긴 허세홍 사장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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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연구소-여수공장 잇달아 방문

허세홍 신임 GS칼텍스 대표이사(사장·사진)가 취임 첫 행보로 대전 기술연구소를 10일 찾았다. 11일에는 전남 여수공장 방문도 예정돼 있어 허 신임 사장이 본격적인 현장 경영에 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취임한 허 사장은 2007년 GS칼텍스 싱가포르 부법인장(상무)으로 회사 생활을 시작해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을 거쳤다. 이번 승진 인사 직전까지 GS글로벌 대표를 맡고 있었다.

허 사장은 이날 연구 시설을 둘러보며 직원들에게 “경영기조 달성을 위한 실행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고, 구성원 간 진정한 ‘소통’을 통해 결실을 맺을 수 있다”며 “언제든 적극적으로 회사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미래 성장 사업의 기술 확보와 사업화를 위한 심도 깊은 연구로 핵심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질적 성장’에도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GS칼텍스는 1998년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에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글로벌 에너지·화학 기업으로서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 및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허 사장은 11일에는 GS칼텍스 여수공장을 방문한다. 1969년 세워진 여수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인 하루 27만4000배럴의 고도화 처리 능력과 80만 배럴의 원유 정제 능력을 갖추고 있다. 허 사장은 공사 현장에 들러 건설에 만전을 기할 것과 공사 현장에서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할 예정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첫 행보로 기술연구소와 여수공장을 방문하는 것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올레핀 생산시설 투자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 기술 발굴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기술연구소-여수공장#허세홍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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