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정 상업지구內 민간임대주택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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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0일 13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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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건축심의위, 조건부 가결

파주 운정신도시 상업지구내 민간임대주택 조감도. /제공=파주시청 © News1
파주 운정신도시 상업지구내 민간임대주택 조감도. /제공=파주시청 © News1
경기 파주시는 최근 건축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운정신도시(1·2지구) 중심상업지구 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조건부 가결로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은 중산층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뉴스테이’ 정책의 장점은 살리면서 공공성을 강화한 민간임대주택 정책으로 2018년 7월부터 시행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을 근거로 시작됐다.

파주시는 심의에서 해당 안건과 관련 일반분양주택보다 높은 수준의 주차장 규모 확대, 건축물의 안전성 확보, 공개공지 확대, 소리천과의 연계 등을 반영하는 조건으로 가결했다.

임대주택이 건설되는 복합시설용지는 경의중앙선 운정역에서 150m 남측에 위치하는 역세권으로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이곳에는 공동주택 3개동(497세대), 오피스텔 1개동(315실)의 근린생활시설의 용도로 지하5층~지상48층, 최고 148m 높이로 계획됐다.

임대리츠회사(주택도시기금과 민간사업자 공동)가 사업시행자로서 토지를 매입해 주택건설 및 임대운영·관리 등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서희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임대주택은 청년주택·신혼주택 41.2%, 일반주택 58.8%의 비율로 구성하고 임대의무기간은 8년이다. 주변시세 대비 80~95% 수준의 임대료를 산정해 주거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에게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을 공급해 전월세 시장 안정화 및 임대차 시장 선진화를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완공 후 입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 임대주택이 되도록 공사 전반에 걸쳐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것”이라며 “관내 기업 자재와 장비·인력을 활용토록 권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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