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경제기조 안 바꾸는 자신감 뭔가? 공격적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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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0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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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비디오머그’ 영상 캡처.
문재인 대통령. ‘비디오머그’ 영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의 현 경제 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현실 경제가 어려운데 경제 기조를 바꾸지 않는 이유가 뭔가?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지 설명해 달라"라는 기자 질문에 "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가 왜 필요한지 우리 사회의 양극화, 불평등 구조를 바꾸지 않고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모두 기자회견 30분 내내 말씀드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필요한 부분은 보안을 많이 해야겠지만 정책 기조는 유지해야 된다고 말했다"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앞서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신뢰도 낮아졌다. 정부는 이러한 경제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경제정책의 변화는 분명 두려운 일이다. 시간이 걸리고 논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라며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보완하면서 반드시 ‘혁신적 포용국가’를 이루어내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는 국민의 삶 속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이 옳은 방향이라는 것을 확실히 체감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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