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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무식때 ‘미스터 프레지던트’ 음악 틀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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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무식때 ‘미스터 프레지던트’ 음악 틀어 논란

김예윤 기자 입력 2019-01-10 03:00수정 2019-01-10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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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작곡의 文대통령 헌정곡
일부 “곤룡포 훔쳐 입어” 비난에 박원순 시장 “제 불찰… 사과”
서울시가 새해 시무식에서 문재인 대통령 헌정곡을 사용했다가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사과했다.

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서울시 시무식에서 박 시장이 입장할 때 배경음악으로 ‘미스터 프레지던트(Mr. President)’라는 곡이 깔렸다. 이 곡은 대중음악계에서 문 대통령 지지자로도 유명한 작곡가 김형석 씨가 2017년 9월 “문 대통령 행사를 지켜보다 음악을 헌정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며 발표한 곡이다. 그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청와대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 사열을 마치고 군악대 퇴장곡으로 쓰이기도 했다.

이 곡이 서울시 시무식에 쓰인 사실이 유튜브 등을 통해 알려지자 문 대통령 지지자를 중심으로 한 누리꾼 사이에서 “박 시장이 문 대통령 헌정곡을 무단 사용했다”며 논란이 커졌다.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곤룡포를 훔쳐 입었다’ ‘지금 국가원수에게 맞먹자는 거냐’ 등 비난 글이 쇄도했다.


박 시장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실무진의 부주의도 다 저의 불찰이다. 김 작곡가가 헌정한 곡을 쓴 것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 이로 인해 상심했을 모든 분께 사과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 작곡가 김 씨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했다. 김 씨는 음악이 널리 쓰이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흔쾌히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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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서울시 시무식#김형석 작곡가#문재인 대통령 헌정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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