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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베이징 떠났지만…北中 모두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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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베이징 떠났지만…北中 모두 ‘묵묵부답’

뉴스1입력 2019-01-09 21:44수정 2019-01-0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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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비밀에 싸인 방중…세부사항 공개 안돼”
북미회담 앞두고 미국 자극 안하려는 의도인 듯
지난 7일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일 오후 중국 베이징을 떠나 귀국길에 올랐으나 중국과 북한 모두 관련 내용을 일절 공개하지 않은 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위원장은 시 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한 것이라 시 주석과 만나 면담할 것이 확실하다”면서도 “구체적인 상황은 공식 발표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달라”며 언급을 피했다.

관영 중국중앙(CC)TV나 신화통신 등에서도 김정은 위원장 방중 보도를 찾을 수 없다. CCTV는 4차 정상회담이 열린 8일 저녁 메인 뉴스에서 김 위원장의 방중 소식만 간략히 전했을 뿐 9일에는 관련 보도를 일절 하지 않았다.


북한 매체들도 잠잠하기는 마찬가지였다. 8일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를 통해 김 위원장의 평양 출발 소식을 신속하게 전했으나 김 위원장의 베이징 도착 이후에는 추가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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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AFP 통신은 “김 위원장의 예고 없는 방중은 대부분 비밀에 싸여 있다”며 “그의 방중 사실을 확인하는 것 외에 북한이나 중 국이 제공하는 세부사항이 일절 없었다. 심지어 전용열차 출발 이후 양국 관영 방송이나 국영 통신에도 보도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북한과 중국 매체들이 4차 방중 소식을 비슷한 시각에 발표한 것처럼 김 위원장이 중국을 빠져나간 뒤 정상회담 결과를 동시에 발표할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일각에서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을 불필요하게 자극하지 않기 위해 양측이 발표 내용을 신중하게 조율하는 측면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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