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위원장 “국가대표 기술위원회 15일 구성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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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9일 15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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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진 기술위원장. 스포츠동아DB
김시진 기술위원장. 스포츠동아DB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와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서는 야구국가대표팀 구성을 맡을 KBO 국가대표 기술위원회가 15일 모습을 드러낸다.

김시진 기술위원장은 9일 “시간이 없다. 빨리 훌륭한 감독을 모셔 스프링캠프를 직접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달 15일에 총 7명의 기술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사령탑 선임을 시작해 1월 말까지 감독을 모셔야 한다. 그래야 새 감독께서 2월 각 팀의 스프링캠프를 돌며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직접 지켜 볼 수 있다.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술위원회는 위원장과 경기인 출신 4명,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추천하는 위원 1명, 그리고 비경기인 출신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김 위원장은 “경기인 출신 4명의 위원에 현재 프로팀에 소속된 코칭스태프를 선임 할 수 없다. 또한 감독 후보도 기술위원에 포함할 수 없다. 그만큼 후보자가 매우 제한적이지만 감독선임과 선수선발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한국야구가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곧 선임될 감독을 잘 보좌해 꼭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뛰겠다. 기술위원회 구성과 감독선임이 중요한 첫 출발이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새해 시작과 함께 기술위원회 선임을 위해 부지런히 뛰고 있다. 한 명 한 명 직접 만나 중책을 부탁하고 있다. 위원장으로 기술위원이 갖춰야 할 능력에 대한 기준도 명확하게 세웠다. 김 위원장은 “국제 야구의 흐름을 읽고, 데이터 해석 등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현대 야구에 대해 능력을 갖춘 분을 위원으로 선임하고 있다”며 “선후배 야구인들의 여러 고견도 경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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