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체부, 오전 11시 조재범 성폭행 파문 긴급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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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9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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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 캡처.
채널A 뉴스 캡처.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2·한국체대)가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로부터 4년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긴급 브리핑을 한다.

문체부는 9일 오전 11시 외교부청사에서 노석강 문체부 2차관 주최로 이 사안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8일 심석희는 2014년부터 조 전 코치로부터 강제추행, 성폭행을 당했다고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주장했다. 세종 측은 조 전 코치의 항소심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심석희에게 이같은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종 측은 심석희를 대리해 조 전 코치를 지난해 12월 17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심석희는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14년부터 성폭행이 시작됐고 평창 겨울올림픽을 불과 한 달도 남겨두지 않은 때까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심석희는 범행 때마다 "운동을 계속할 생각이 없느냐"는 협박과 무차별적인 폭행에 시달렸다고도 털어놨다. 범행 장소는 한국체대 빙상장 지도자 라커룸, 태릉 및 진천선수촌 라커룸 등이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조 전 코치 측은 "성폭행 이야기는 말도 안 된다"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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