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9일 반짝 한파 서울 체감온도 -14도…오후부터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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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8일 1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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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18~-2도, 낮 최고 -2~8도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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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9일은 다시금 한파가 시작되면서 전국적으로 매우 추운 날씨를 나타내겠다.

기상청은 이날(9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밤부터 구름이 많아진다고 8일 예보했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는 새벽까지 구름이 많고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수은주는 크게 내려가겠다.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일부 충청 내륙과 경북 북부에 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 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매우 춥겠다. 서울도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14도 내외까지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도, 낮 최고기온은 -2~8도로 평년보다 6~7도 가량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낮부터는 차차 추위가 풀리기 시작할 전망이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0도 Δ인천 -10도 Δ춘천 -14도 Δ철원 -18도 Δ강릉 -5도 Δ대전 -10도 Δ대구 -7도 Δ부산 -4도 Δ전주 -7도 Δ광주 -5도 Δ제주 3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도 Δ인천 -2도 Δ춘천 1도 Δ철원 -1도 Δ강릉 6도 Δ대전 2도 Δ대구 4도 Δ부산 8도 Δ전주 2도 Δ광주 5도 Δ제주 6도로 예상된다.

날씨가 추워지는 대신 대기상태는 양호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의 미세먼지 등급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 0.5~1.5m, 서해 앞바다 0.5~2.5m, 동해 앞바다 0.5~3.0m, 서해 먼바다 최고 3.0m, 남해 먼바다 최고 4.0m, 동해 먼바다 최고 5.0m로 매우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까지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물결이 높아지고, 동해안은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면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9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13~1도, 최고강수확률 20%
-서해5도: -5~-1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서: -18~2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동: -17~6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북도: -13~2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남도: -7~3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북도: -14~6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남도: -9~8도, 최고강수확률 10%
-울릉·독도: -2~4도, 최고강수확률 70%
-전라북도: -11~4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남도: -6~7도, 최고강수확률 20%
-제주도: 1~9도, 최고강수확률 20%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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