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수위가 수업 중이던 초등생 20명 흉기로 공격

  • 뉴스1
  • 입력 2019년 1월 8일 1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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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는 학부모들. 위챗 갈무리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는 학부모들. 위챗 갈무리
중국 베이징의 한 초등학교에서 전직 학교 수위가 20여 명의 초등학생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이중 3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됐다고 신화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베이징 시청 지구에 있는 솬우(宣武)사범대학 부속 제일초등학교에서 이 학교에서 수위로 일했던 량모씨가 운동장에서 체육활동을 하던 학생 20여 명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다. 이중 3명의 학생이 중상을 입고 인근 솬우병원 중환자실로 급히 이송됐다.

경찰은 3명의 중상자들이 안정 상태에 접어들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학부보들은 SNS를 통해 20여 명의 학생들이 흉기에 다쳤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현재 학교 앞에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경찰 수사 결과, 량씨는 이 학교에서 수위로 일하다 채용이 연장이 되자 않자 이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운동장에서 달리기를 하던 학생들을 해머같은 흉기로 때렸으며, 체육선생에 의해 제압돼 경찰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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