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BM 이어 미국 특허 등록 2위…5800건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8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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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전 세계 기업 중 미국 특허 등록 건수가 IBM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미국 특허·상표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IBM은 2018년 특허 등록 건수가 9100건을 기록해 26년째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5800건으로 2위에 올랐다. 캐논(3100건), 인텔(2700건), LG전자(2500건), 대만 TSMC(2500건), 마이크로소프트(2400건), 퀄컴(2300건), 애플(2200건), 포드(2100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 기업 중 미국 기업은 6개였고, 한국 기업이 2개 일본과 대만 기업이 각각 1개씩 포함됐다.

국가별 특허 발급 건수를 보면 미국이 14만3000건으로 1위였고 일본(4만8300건), 한국(2만200건), 독일(1만4800건), 중국(1만2600건)이 2~4위를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 한국, 독일의 지난해 득허 등록 건수는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중국은 1만1200건에서 1만2600건으로 12% 증가해 4위인 독일을 바짝 추격했다.

블룸버그는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인 중국이 인공지능, 양자컴퓨팅, 생명공학 등 핵심 기술 연구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특허 출원 건수가 꾸준히 증가한 것은 중국 기업들도 자체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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