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유시민 ‘알릴레오’ 대박에 “화산이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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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8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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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는 골키퍼…함부로 흥분하면 안 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유튜브 방송 ‘씀’ 촬영을 하고 있다. 2019.1.8/뉴스1 © News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유튜브 방송 ‘씀’ 촬영을 하고 있다. 2019.1.8/뉴스1 © News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가 큰 반향을 일으키는 것에 대해 “거대한 화산이 폭발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8일 국회에서 개그맨 강성범씨와 진행한 민주당 유튜브 방송 ‘씀’ 녹화에서 “(알릴레오) 조회수가 200만이 넘고, 구독자도 50만이 넘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번 신년 하례할 때 (유 이사장을) 봉하에서 만났다”면서 “‘알릴레오’를 한다는 얘기는 들었다. 이렇게 폭발적일지는 모르고, 새로운 시도는 괜찮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이 정계복귀를 하지 않을 뜻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본인이 정치를 하며 마음의 상처도 많이 겪었을 것”이라며 “(저도) 정치한지 30년째인데 어떻게 보면 하기 싫을 때가 많이 있다. 공적이니까 의무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데, 웬만한 사람들은 안 하려 한다”고 공감했다.

한때 ‘버럭 총리’라는 별명을 가지기도 했던 이 대표는 녹화를 진행하는 동안 ‘버럭’하지 않을 것을 서명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총리)때는 (야당이) 터무니없는 말을 할 때 그런 사람들에게 버럭 한 것”이라면서 “당대표라는 자리는 축구장 골키퍼나 마찬가지다. 골키퍼는 함부로 흥분하면 공을 못잡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와 강성범씨가 이날 촬영한 영상은 오는 14일 민주당 유튜브 채널 ‘씀’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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